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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文 대통령 또 백신 자화자찬...차라리 입 다물라"

문재인 대통령에게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쓴소리를 날렸다.

인사이트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놀라운 접종 속도"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1차 접종률을 두고 이렇게 평가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쓴소리를 날렸다.


지난 17일 유승민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자화자찬 바이러스 백신'은 없는가? 문재인 대통령의 백신 자화자찬이 또다시 시작됐다"라는 내용이 담긴 글을 게재했다.


인사이트뉴스1


유 전 의원은 대부분의 백신은 2차 접종을 완료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2차 접종 완료자들조차 불안에 떨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도 1차 접종률만으로 요란을 떠는 건 보기 참 민망하다"라며 "방역 대응 실패로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사지로 몰아넣고서도 아직까지 정신을 못차린 거냐"라고 꼬집었다.


이어 "극단적 선택을 하신 자영업자들께 죄송하다면 이렇게까지 말할 수가 없을 것"이라며 "정작 죽음으로 내몰리는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목소리는 외면하고 희망고문만 하는 게 대통령이 할 말이냐"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Facebook '유승민'


유 전 의원은 국민을 위하는 방법은 따로 있다는 말도 남겼다.


그는 "1도 위로되지 않는 말을 할 거라면 차리를 입을 다물고 계시라"는 쓴소리를 문 대통령에게 전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어제(17일) "1차 접종, 3,600만 명. 접종 시작 204일 만에 전체 인구의 70%가 1차 접종을 마쳤다"라며 "놀라운 접종 속도다. 속도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대한민국의 저력을 백신 접종에서도 여지없이 보여줬다"라는 내용의 글을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인사이트문재인 대통령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