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심장마비로 사망 선고 직전 막 태어난 '손녀 울음소리'에 눈 번쩍 뜬 할머니
심장마비로 사망 선고 직전 막 태어난 '손녀 울음소리'에 눈 번쩍 뜬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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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심장마비로 45분간 모든 신체 활동이 정지됐던 할 할머니가 손자가 태어나는 순간 눈을 뜬 소식이 화제를 모은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딸의 출산 과정을 지켜보기 위해 찾았던 병원에서 심장마비가 온 할머니가 손자가 태어나자마자 다시 의식을 회복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시 패튼(Kathy Patten)은 얼마 전 집에 있다가 딸 스테이시(Stacey)에게 전화 한 통을 받았다.


바로 임신 중이던 딸의 진통이 시작돼 병원으로 가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캐시는 전화를 끊자마자 딸이 있는 병원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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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도착한 캐시는 분만실 앞에서 초조하게 딸의 순산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캐시가 가슴에 통증을 호소하더니 실신하고 말았다.


놀란 가족들은 캐시를 응급실로 데리고 가려 했다. 하지만 분만실에서 응급실로 가는 짧은 시간에 캐시의 심장이 멈추고 말았다.


응급실 의료진들은 캐시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기 위해서 심폐소생술을 45분이나 실시했지만, 그의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다.


당시 캐시는 심장뿐 아니라 혈압이 떨어지고 맥박 등 신체 장기 기관이 모두 멈춰 의사들은 그에게 사망 선고를 내리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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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때 응급실 옆 분만실에서 캐시의 손녀가 태어나 우렁찬 울음소리를 냈다. 응급실까지 손녀의 울음소리가 들리진 않았지만 놀랍게도 캐시는 손녀의 울음소리를 듣기라도 한 듯 갑자기 의식을 되찾았다.


심장이 멈춰 모든 장기기관의 활동이 멈춰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캐시는 놀랍게도 아무런 뇌 손상 없이 의식을 되찾아 의료진을 더욱 놀라게 했다.


주변 사람들은 모두 "손녀가 캐시를 살렸다"라고 말했다. 손녀를 기다리느라 병원에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의료진들의 조치를 빨리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캐시의 딸 역시 "우리 엄마를 살린 건 내 딸 알로라(Alora) 덕분이다"라고 했다.


캐시는 "두 번째 기회를 준 신께 감사하다. 손녀 덕분에 얻은 새로운 삶 더 멋지게 살아보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