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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동안 실종됐다가 멀쩡히 돌아온 아이 옆에 수호천사가 지켜주고 있었습니다"

소년을 애타게 기다리던 가족들은 무사히 발견됐다는 소식에 안도한 가운데 경찰의 헬리콥터에 포착된 사진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인사이트Twitter 'nswpolice'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자폐증을 앓고 있는 호주의 3살 소년이 실종된 지 3일 만에 가족과 재회했다.


소년을 애타게 기다리던 가족들은 무사히 발견됐다는 소식에 안도한 가운데 경찰의 헬리콥터에 포착된 사진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지난 6일(현지 시간) NBC뉴스 등에 따르면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경찰은 실종 신고가 접수됐던 앤서니 엘필락(Anthony Elfalak, 3)이 실종 3일 만에 발견됐다고 밝혔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 엘필락은 집에서 500m가량 떨어진 개울가에 쭈그려 앉아 물을 마시고 있었다. 위치를 파악한 경찰은 즉시 인력을 투입해 구조했다.



Twitter 'nswpolice'


엘필락이 사라진 3일 동안은 밤에 6도까지 떨어지는 등 매우 추운 날씨였다. 뉴사우스웨일즈 구조대의 게리 파이크 대변인이 "엘필락이 무사히 돌아온 것이 놀라울 정도"라 말할 정도로 긴박했던 상황이다.


악조건에서도 큰 부상 없이 건강하게 돌아온 에필락.


이에 대해 엘필락의 엄마는 '데일리 메일(Daily Mail)'을 통해 "개울가에서 발견된 엘필락 옆에서 천사의 모습을 봤다"며 "천사가 에필락을 안전하게 지켜주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Twitter 'nswpolice'


실제로 경찰 헬리콥터에서 촬영된 사진에서 엘필락의 옆에 흐릿한 여성의 형체가 잡히기도 했다.


사진 속 형체의 정체는 알 수 없지만 엘필락의 무사귀환이 기적이라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일 것이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은 "무사히 돌아와서 다행이다", "수호천사는 정말 존재한다" 등의 댓글을 달며 엘필락 가족의 행복을 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