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나무 아래 온몸 쫄딱 젖은 채 '떼죽음' 당한 수천마리 참새들
나무 아래 온몸 쫄딱 젖은 채 '떼죽음' 당한 수천마리 참새들

인사이트ANTARA/Khaerul Izan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참새들 수천 마리가 '떼죽음' 당한 채 발견되는 괴이한 일이 발생했다.


끔찍한 일에 인도네시아 당국은 곧장 조사에 나섰지만 여전히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매체 쿰파란은 참새들 수백 마리가 커다란 나무 아래 떼죽음을 당한 충격적인 장면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14일 오전 6시께 인도네시아 서부자바주 치르본(Cirebon)에 위치한 시청 광장 인근에서 촬영됐다.


YouTube 'metrotvnews'


공개된 영상에는 언뜻 봐도 얼마나 많은지 감이 잡히지 않는 수천 마리의 참새들이 힘없이 바닥에 쓰러져 있어 보는 이들을 경악게 했다.


영상 속 떼죽음을 당한 새들의 정식 이름은 '부룽 피핏(Burung Pipit)'으로 흔히 '참새'로 번역되곤 한다.


현장에서 참새들의 죽음을 처음 목격한 이들은 "아무런 이유도 없이 죽어 있는 새들을 보고 소름 끼치는 기분을 느꼈다"며 "생전 처음 보는 이상하고도 괴이한 장면이었다"고 진술했다.


또 "갑자기 수천 마리의 새들이 나무에서 떨어져 죽은 이유가 무엇인지 너무 궁금하다"면서도 "새들이 죽은 장소는 평소에도 새들이 많이 몰려들어 둥지를 짓고 사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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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괴한 현상을 SNS로 접한 많은 누리꾼들은 각자 여러 추측을 내놓으며 갑론을박을 이어갔다.


많은 누리꾼들은 "주변 농장에서 살충제를 살포한 게 아니냐"며 "독극물에 중독된 게 분명하다. 주변을 탐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부는 "조류독감 바이러스인가", "떼죽음 당하다니 너무 불쌍하다", "바이러스 감염된 건지 철저히 조사해야 할 것?", "소름 끼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인도네시아 당국 조사 결과 떼죽음 당한 참새들은 특별히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관계자는 "날씨 변화 등 극단적인 자연 현상이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 7월 초에도 서부자바주 수카부미 지역에서 수백~수천 마리의 새들이 폐사한 채 발견된 유사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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