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중국X 죽여버리겠다"…미국 뉴욕서 또 아시아계 남성 '무차별 폭행' 당했다
"중국X 죽여버리겠다"…미국 뉴욕서 또 아시아계 남성 '무차별 폭행'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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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미국 뉴욕에서 또 다시 증오범죄가 발생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미국 방송 'abc7ny'은 뉴욕의 한 고속도로에서 아시아계 남성이 인종차별적 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안타까운 사연의 피해자는 올해 28살 남성으로 그는 지난 13일 밤 뉴욕 브롱크스 고속도로에서 앞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가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


당시 가해자는 "중국X, 죽여버리겠다"라고 폭언과 욕설을 반복하며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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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당일 피해자는 앞차를 들이받는 추돌사고를 냈는데, 잠시 후 번호판이 없는 또 다른 차량이 한 대 옆에 멈춰서더니 피해자의 차량을 에워싸기 시작했다.


그때 여러 사람들 중 한 명이 피해자를 집중 공격하며 폭행하기 시작했고, 맘대로 되지 않자 조수석까지 난입해 폭행을 이어갔다.


폭행 과정에서 가해자는 운전석 앞 유리를 주먹으로 깨부수고 창문을 뜯어내는 등 잔인한 행동을 일삼았다.


피해자는 "마치 격투기를 하듯 나를 두들겨 팼다. 일행 10명 정도는 내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차를 빙 둘러싸고 폭행당하는 것을 구경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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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중국X, 죽여버리겠다는 말을 반복적으로 내뱉었다. 이건 분명 증오범죄, 혐오범죄다"라며 "진짜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휩싸였다"고 참담한 심정을 내비쳤다.


현재 경찰은 가해자를 체포하기 위해 수사 중에 있다.


한편 지난 2020년 한해 동안 미국에서 일어난 증오범죄는 무려 7759건에 달한다. 이는 2008년 이후 최고치로, 특히 코로나19 이후 혐오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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