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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7일) 태풍 '찬투' 다가와 제주·남부 1000mm '물폭탄' 쏟아진다

금요일인 17일 태풍 '찬투'의 직접 영향권에 든 제주와 남부지방에는 많은 비가 예상된다. 특히 제주 산지에는 누적 최대 1000㎜ 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질 전망이다.

인사이트뉴스1


[뉴스1] 이상학 기자 = 금요일인 17일 태풍 '찬투'의 직접 영향권에 든 제주와 남부지방에는 많은 비가 예상된다. 특히 제주 산지에는 누적 최대 1000㎜ 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동해 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고,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찬투'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난다고 예보했다.


태풍은 이날 오전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난 뒤 오후쯤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빗줄기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북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0~300㎜(많은 곳 제주도 산지 400㎜ 이상) △전남 동부·경남권 해안 30~80㎜(많은 곳 120㎜ 이상) △강원 영서남부·강원 영동·충청권·남부지방(전남 동부·경남권 해안 제외)·울릉도·독도 10~60㎜(많은 곳 90㎜ 이상) △경기남부 5~20㎜다.


특히 제주도에는 13일부터 15일까지 이미 100~400㎜, 산지에는 6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앞으로도 100~300㎜, 산지는 40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13일부터 17일까지 총 200~600mm, 산지는 10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기록되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또 제주도에는 이날까지 시간당 50~80㎜ 이상, 경남권 해안에는 시간당 30~50㎜ 이상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그 밖의 남부지방과 충청권에도 시간당 20~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아울러 제주도에는 최대순간풍속 시속 110㎞~145㎞, 남해안과 경상동해안에는 70㎞~110㎞, 그 밖의 남부지방에는 55㎞~90㎞의 강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 기온은 15~22도, 낮 최고 기온은 20~28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20도 △강릉 18도 △춘천 17도 △대전 19도 △대구 20도 △부산 22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제주 2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강릉 22도 △춘천 26도 △대전 23도 △대구 22도 △부산 24도 △전주 26도 △광주 28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