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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성마비' 아들 낫게 하려고 매일 아들 업고 '삼보일배'로 산 오르는 엄마 (영상)

뇌성마비 아이를 낫게 하겠다며 아이를 업고 험한 산을 삼보일배하는 엄마의 영상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린다.

인사이트万象新闻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아픈 아들을 낫게 하기 위한 엄마의 모성애가 담긴 영상이 공개돼 많은 사람들을 울리고 있다.


최근 중국 매체 만상신문은 매일 아들을 업고 험준한 산을 '삼보일배'로 오르는 한 엄마의 영상을 공개했다.


중국 원난성 지즈산에는 30대 초반으로 알려진 한 여성은 아들을 늘 등에 매일 삼보일배로 등산을 한다.


이 여성의 삼보일배는 비가 오는 날에도 멈추지 않았다. 그는 비를 맞아 가면서도 등에 아이를 업은채 산 위에 있는 절까지 절을 하며 올라간다.


인사이트


인사이트万象新闻


매체에 따르면 이 여성의 아이는 뇌성마비를 앓고 있다. 아들의 병을 고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던 여성은 어느 날 누군가로부터 매일 정상껏 '삼보일배'로 산을 오르면 아이의 병을 나을 수 있게 해준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그날 이후 이 여성은 매일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아이를 등에 업고 험준한 산을 삼보일배로 등산하고 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그는 비가 오는 날 온몸으로 비를 맞아가면서도 아이의 완쾌를 바라며 정성껏 세 걸음마다 한 번씩 절을 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짠하게 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万象新闻


이 여성은 지즈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이미 유명인사가 됐다. 등산객들은 삼보일배를 하느라 지친 그에게 쉬어 갈 것을 권하며 먹을 것을 주기도 했지만 모두 거절한 뒤 묵묵히 삼보일배를 이어 가기도 했다.


아이를 병을 고치겠다는 일념 하나로 삼보일배로 등산을 하는 엄마의 영상은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안타깝다", "마음이 아프다", "엄마의 간절함이 전해진다", "모성애의 위대함을 느낀다", "지푸라기도 잡는 심정으로 삼보일배를 하는 엄마의 마음이 느껴져 더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인다.


万象新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