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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등록금 내기 위해 밀린 월급 달랬더니 '30kg'짜리 동전으로 주며 갑질한 식당 사장

등록금을 내야 하는 대학생 아르바이트생을 상대로 '동전 갑질'을 한 사장이 있어 비판 받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rianjkeogh'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등록금을 내야 하는 대학생 아르바이트생을 상대로 '동전 갑질'을 한 사장이 있어 비판 받고 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LADbible)'은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갑질 당한 대학생 라이언 키오(Rian Keogh)의 사연을 소개했다.


라이언 키오는 최근 식당에서 하던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게 됐다. 그는 아르바이트를 해서 번 돈으로 대학 등록금을 내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만두는 날까지 일한 급여를 정산 받지 못한 채 시간이 흘렀다. 기다리다 지쳐 라이언 키오는 사장에게 밀린 월급을 달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인사이트Twitter 'rianjkeogh'


사장은 "지금 당장 줄 수 없다"며 다음 주 화요일에 주겠다며 라이언 키오를 안심시켰다. 


그러나 약속한 날이 되어도 사장은 월급을 이체하지 않았고, 라이언 키오는 또 다시 메시지를 보낼 수밖에 없었다.


계속해서 월급 지급 날짜를 미루는 사장에게 라이언 키오는 두세 차례 더 독촉 문자를 보냈고, 사장은 "계좌이체가 안돼서 현금으로 줄테니 가게로 와라"고 답했다.


드디어 밀린 월급을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가게로 달려간 라이언 키오는 황당함을 감출 수 없었다. 그곳에는 5센트 짜리 동전이 가득 담긴 마요네즈 통이 있었기 때문이다. 무게는 29.8kg에 달했다.


인사이트Twitter 'rianjkeogh'


아르바이트를 그만 둘때 합의가 없었던 것도 아니고 문자 메시지를 나누는 동안은 친절했던 사장님의 갑작스런 태세 전환에 라이언 키오는 황당함을 호소했다.


당연한 권리를 요구했을 뿐인데 사장의 갑질이 돌아온 것이다.


라이언 키오의 사연은 한 번쯤 아르바이트를 해봤던 사람들의 공감을 샀으며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