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간호사 딸 "AZ 백신 2차 접종 28일 후 대장 썩어 인공항문 단 아빠, 백신 권장한 것 뼈저리게 후회"
간호사 딸 "AZ 백신 2차 접종 28일 후 대장 썩어 인공항문 단 아빠, 백신 권장한 것 뼈저리게 후회"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부산의 한 간호사가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 백신 2차 접종을 받은 뒤 복통을 호소하던 자신의 아버지가 허혈성 대장염 진단을 받고 대장 일부를 절제했다며 백신과의 인과성을 밝혀 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13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저희 아빠가 백신 접종 후 인공 항문 만드는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 중입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게재됐다.


청원인 A씨는 "저는 간호사, 여동생은 119구조대원으로 무사히 백신 접종을 마친 탓에 부모님께도 백신 접종을 권장했지만, 지금은 뼈저리게 후회된다"고 했다.


A씨는 "아버지는 지난달 13일 창녕 보건소에서 2차 접종을 했고 지난달 31일 밤 극심한 복통과 혈변, 설사 증상이 있어 1차 접종을 했던 병원에 갔으나 바로 부산의 대학병원으로 새벽에 긴급 수송돼 복부 CT를 찍고 입원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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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그는 "아빠는 평소 특별한 가족력이나 기저질환, 그 흔한 혈압, 당뇨도 없이 건강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백신 접종을 받은 후 병원으로 옮겨진 A씨의 아버지는 대학 응급실에서 "장이 부어 있다", "식도궤양이다" 등의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산소포화도가 떨어지고 호흡곤란이 와서 내과 중환자실로 옮겨 인공호흡기를 달았다. 다음날인 6일 CT 검사 후 폐부종 소견이 있어 24시간 돌리는 투석까지 하고 9일에는 결장 내시경을 통해 허혈성 대장염을 진단답고 응급으로 수술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대장이 썩어 괴사가 심해 결국 대장의 일부분을 잘라내고 인공항문을 만드는 수술을 했지만 언제 일어날지도 모르는 아버지는 중환자실에 누워 있다"고 전했다.


A씨는 "국민들은 (물론) 의료인인 저조차도 정부를 믿고 지금도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이상반응이 속출하고 있는데 피해자만 발 동동거리며 어찌할지 모르고 있는 사람들이 파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건소, 병원 모두 말을 아끼며 백신 후유증이라고 속 시원히 말해 주지 않는다"며 "국민들에게 적극 맞으라고 권장하고는 이상반응(으로) 신고 못해준다 하면 우리 같이 억울한 사람들은 어디다 호소해야 하는지 너무 슬프고 비통하다"고 했다.


끝으로 A 씨는 "제발 저희 아빠를 살려달라. 아빠의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