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코로나로 오빠 죽었다는 여친 문자에 '영어' 잘못 해석해 축하 이모티콘 보낸 남성
코로나로 오빠 죽었다는 여친 문자에 '영어' 잘못 해석해 축하 이모티콘 보낸 남성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 '원나잇'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외국인 여자친구의 말을 잘못 이해해 '이별'을 하게 된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가족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한 여자친구에게 축하를 의미하는 이모티콘을 보내는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하고 말았다.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외국인 여친이랑 헤어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얼마 전 부족한 영어 실력 때문에 외국인 여자친구와 헤어졌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사연은 이렇다. 이날 여자친구는 A씨에게 친오빠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오빠가 병세를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것이다.


여친은 "My brother passed away on today"(오빠가 오늘 세상을 떠났다)라며 부고 소식을 전했다. 그런 여친에게 A씨는 토끼가 박수를 치는 이모티콘을 보냈다.


여자친구가 사용한 'passed away'는 사망했다는 뜻을 가진 숙어다. 죽음을 뜻하는 'die' 표현을 피하고자 사용되는 표현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A씨는 이를 '코로나19 위기를 넘겼다(패스했다)'는 뜻으로 해석해 박수치는 이모티콘을 보낸 것이다.


인사이트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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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어바웃타임'


이후 여자친구는 A씨의 실수를 오해했고 '차단'으로 대응했다. 이게 두 사람의 마지막 대화였다. 두 사람은 그대로 이별하고 말았다.


A씨는 "이모티콘 잘못 보냈다가 차단당했다. 코로나를 넘겼다는 뜻인 줄 알았다. 영어 공부 해야할 듯.."이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웃픈 사연이다..", "하필 이런 실수를...", "이 기회에 영어 공부하면 좋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