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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지붕에 고개 쏙 내밀면 360도 파노라마로 지구 내려다볼 수 있는 '유리돔 우주선'

우주 모습을 360도 파노라마로 볼 수 있는 유리돔이 장착된 우주선 스페이스X의 모습이 공개됐다.

인사이트Space X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일론 머스크의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가 우주선에서 실감나게 밖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창을 공개해 전 세계인의 이목을 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스페이스X  공식 홈페이지에는 우주선에서 지구와 우주를 지켜볼 수 있는 큐폴라(cupola)라는 이름의 유리 돔이 소개됐다.


한번에 한 사람씩만 고개를 들고 우주를 볼 수 있는 큐폴라는 스페이스X의 우주선 크루드래건에 장착된 투명 돔이다. 


이 돔을 통해 우주관광객들은 360도 펼쳐지는 환상적인 우주와 지구를 지켜볼 수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pace X


이번에 공개된 사진 속 네 인물은 모두 오는 15일 크루드래건을 타고 우주 관광을 떠날 이들로 알려져 있다.


일론 머스크는 큐폴라를 공개하며 "유리 돔에 있으면 가장 우주를 가까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큐폴라가 장착된 우주선을 탑승한 우주인들은 모두 민간인들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인스피레이션 4호로 명명된 임무를 가지고 우주로 출항하며 이 모든 과정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로 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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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탑승할 크루 드래건은 지구 540㎞ 상공의 궤도를 사흘간 비행하게 된다.


이 고도는 허블 우주망원경이 배치된 곳으로 국제우주정거장(ISS)이 있는 궤도보다 약 120㎞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큐폴라를 장착한 우주선을 타고 우주로 떠나는 인스피레이션 4호 임무는 명실상부한 우주관광의 시작이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