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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으로 수해입은 주민들 안타까워 한시도 안쉬고 복구해준 육군 병사들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위해 대한민국의 군인들이 나섰다.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육군 (Republic of Korea Army)'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태풍 '오마이스'는 강력했다. 한반도 상륙 이후 세력이 약해져 수도권에는 큰 피해가 없었지만, 남부지방 일부 지역은 큰 피해를 입었다.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은 어떻게 복구해야 할지 막막해 했는데, 이들을 위해 대한민국의 군인들이 나섰다.


지난 27일 대한민국 육군은 제50보병사단 강철부대 부대원들이 수재민을 돕는 모습을 사진으로 전했다.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육군 (Republic of Korea Army)'


육군 제50보병사단 강철부대는 대구·경북 지역을 방위하는 부대다.


강철부대 부대원들은 대구 지역의 수재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군화 대신 장화를, 손에는 장갑을 착용한 채 수해 현장 복구에 힘썼다.


흙탕물에 젖어 쓸 수 없게된 가재도구들을 부서진 양동이에 넣고 옮기는가 하면 넉가래로 바닥에 깔린 진흙을 밀어내며 치웠다.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육군 (Republic of Korea Army)'


하루로는 채 시간이 부족한 탓에 좀처럼 쉬지도 않은 채 복구에 매진했다.


국가와 국민을 수호한다는 국군 존재 이유를 제대로 보여줬다. 힘든 와중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이 보는 사람의 마음을 흐뭇하게 한다.


강철부대 부대원들의 수해 복구는 주민 집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하천에 잔뜩 낀 흙+나뭇가지 등을 제거하며 하천 이용에 문제가 없도록 하기도 했다.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육군 (Republic of Korea Army)'


시민들은 지역민들을 위해 한 몸 희생하는 군인에 대한 복지가 늘어나면 좋겠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태풍 오마이스는 경남 고성으로 상륙해 대구를 관통해 지나갔다. 당시 대구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졌었다.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육군 (Republic of Korea Ar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