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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매출 3년 만에 '8억→733억'으로 성장시켜 코스닥 상장 가는 톱 여배우의 남편

유명 여배우의 남편이자 가수 출신 기업가인 김태욱 대표가 이끄는 아이패밀리SC가 지난 19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인사이트Instagram 'caesira6806'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배우 채시라의 남편이자 가수 출신 기업가 김태욱 대표의 아이패밀리SC(이하 아이패밀리)가 연내 코스닥에 입성한다. 2012년 상장을 준비하다 무산된지 9년 만이다.


26일 아이패밀리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으로 연내 코스닥 상장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예정 주식수는 411만7581주로 이중 24%인 98만3000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지난 2000년 설립한 아이패밀리는 2016년 론칭한 색조화장품 브랜드 '롬앤'을 중심으로 뷰티, 정보기술(IT)웨딩, 리빙 등의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다. 


아이패밀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792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달성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caesira6806'


아이패밀리는 초기 웨딩사업으로 시작했으나 2012년 사명을 바꾸고 색조화장품 기업으로 변신했다. 전체 매출에서 뷰티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90%를 넘는다. 웨딩사업 비중은 10% 미만이다.


특히 '롬앤'은 지난 2016년 론칭한 이후 국내는 물론, 중화권, 동남아권, 일본 등 아시아 국가 진출로 브랜드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전년 대비 각각 106%, 155% 성장했다. 롬앤은 2017년 매출 8억원에서 3년 만인 지난해 733억원으로 성장했다.


김 대표는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첫 관문인 상장 예비심사를 무사히 통과한 점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caesira6806'


이어 "마켓 5.0시대에 소비자 공감과 사람 중심 비대면 기술 또는 마케팅인 휴먼터치를 기반으로 끊임없는 경영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1991년 가수로 데뷔했으나 이후 '성대 장애' 판정을 받으며 10년간 이어온 가수 활동을 접었다. 


2000년 채시라와 결혼을 준비했으며 준비 과정에서 국내 웨딩시장이 규모에 비해 산업화가 부진한 것을 보고 직접 창업에 나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