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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터리 결말 '덴마'에 분노한 팬이 직접 그렸던 팬픽 '덴큐', 네이버 웹툰 정식 연재

네이버 레전드 웹툰 중 한 개로 손꼽히는 '덴마'가 이름과 작가가 바뀐 채 돌아왔다.

인사이트덴마 / 네이버 웹툰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네이버 레전드 웹툰 중 한 개로 손꼽히는 '덴마'가 돌아왔다.


하지만 돌아온 덴마는 작가도, 이름도 모두 변경돼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16일 네이버 웹툰에는 덴마의 공식 후속작 '덴큐'의 프롤로그가 공개됐다.


덴큐는 특수능력을 지닌 악당 덴마가 꼬마의 몸에 갇혀 겪는 모험 이야기다.


인사이트덴큐 / 네이버 웹툰


새롭게 공개된 덴큐가 화제를 모으는 이유는 양영순 작가의 덴마와 얽힌 사연 때문이다.


앞서 양영순 작가의 덴마는 치밀한 복선과, 탄탄한 스토리로 골수 팬층을 유지해온 레전드 웹툰이다.


하지만 연재 후반에는 개연성 논란, 연재 중단으로 논란을 빚었으며 복선을 제대로 회수하지도 못한 채 완결을 맺으며 '용두사미'라는 비판에 직면했다.


특히 한 팬은 네이버 도전만화에서 덴큐라는 이름의 팬픽을 연재했다. 당시 덴큐는 원작의 결말보다 준수한 스토리 전개를 보여주며 덴마 팬들의 호응을 받았다.


인사이트덴큐 / 네이버 웹툰


팬이 만든 2차 창작물이라고 하기에는 준수한 스토리와 뜨거운 인기에 네이버 웹툰 측은 덴큐를 공식 연재하기로 결정했다.


원작자인 양영순 작가 역시 덴큐를 덴마의 공식 후속작으로 인정하고 연재를 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덴마가 떠나간 자리가 그리웠던 사람이라면 매주 화요일 네이버 웹툰에서 덴큐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