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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장르물 '보이스', 시즌5서 세계관 마무리된다

'보이스4' 마진원 작가가 시즌4 제작 과정, 시즌5 제작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tvN '보이스4'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탄탄한 팬층을 자랑하는 레전드 장르물 tvN '보이스' 마진원 작가가 시즌4 제작 과정과 시즌5 제작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12일 뉴스엔은 '보이스4: 심판의 시간' 종영을 기념해 마진원 작가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마 작가는 시즌4 제작 과정에 대해 "이번 시즌4는 (어쩔 수 없는) 채널의 이동도 있었기에 기존의 시즌과 다르게 가보자는 게 제작진의 공통된 의견이었고 주제인 가족범죄의 수위를 어떻게 할지 참 고민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족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고자 하는데 잔혹하다면 의미가 퇴색될 것이고 그렇다고 '보이스'가 유지해온 톤 앤 매너를 버릴 수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tvN '보이스4: 심판의 시간'


인사이트OCN '보이스' 시리즈


마 작가는 "전개상 너무 주제와 교훈적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작가로서 매몰된 부분도 있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 후회하기도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또 마 작가는 '시즌5 다음 시즌을 기대해도 좋겠냐'라는 취지의 질문에 "시즌5가 '보이스'의 가장 중요한 이야기인 강권주 청력의 비밀이 밝혀지는 부분이자 시즌1-5까지 이어지는 세계관의 마무리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시즌5의 기본 골격이 될 F아동요양병원, 가드니스 리, 파브르랩, 방제수의 재등장과 관련된 스토리는 사실 어느 정도 구상돼 있지만 작가조차 새 시즌의 일정은 전혀 알 수 없다"라며 "만약 시즌5 제작이 확정된다면 이후 세부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7월 31일 막을 내린 '보이스4'는 2017년부터 이어져 온 '보이스' 시리즈의 4번째 시즌이다.


가족 범죄를 주제로 한 시즌4는 흥미로운 설정과 극적인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을 토대로 3.155%(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로 출발해 4.372%까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