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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져 내린 별빛이 한가득 쌓여 만들어낸 일본 오키나와 '별 모래' 해변

일본에 가면 볼 수 있는 모래사장 대신 '별 모래' 가득한 별빛 해변

인사이트odditycentral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마치 하늘에서 쏟아진 별들이 가득 쌓인 듯한 '별 모래'가 가득한 해변이 있어 많은 여행 마니아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오디티센트럴은 일본의 대표적인 휴양지 오키나와 현 이리오모테섬에 있는 별모래 해변을 소개했다.


오키나와 현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인 이리오모테섬에 있는 호시즈나노하마 해변에 있는 모래 사장은 다른 해변과는 조금 다르다.


바로 해변에 마치 밤하늘의 별처럼 생긴 별모양 모래들이 잔뜩 쌓여 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Sri Lankan Marine Conservation Society - SLMCS & AquaBase'


호시즈나노하마는 일본어로 '별모래'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 해변에 있는 모래 알갱이들은 마치 우주에서 떨어져 내린 아주 작은 별들 같아 보인다.


어떤 이들은 어린 시절 별종이로 접은 종이별 같다는 반응을 보인 사람들도 있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이제껏 본 적 없는 작고 귀여운 별 모양의 모래에 온통 마음을 쏙 빼앗긴다.


별모래가 가득한 해변을 걸으면 마치 별빛 위를 나는 듯한 기분이 든다고 한다.

 

인사이트Facebook 'John Burgreen Photography'


인사이트Facebook 'Earth Marzing'


사실 호시즈나노하마의 별모래들은 모래가 아니다.  별모래들의 정체는 해저에서 번성하는 해양 생물체인 유공충의 뼈조각들이 기존의 모래와 섞인 것이다.


이 사실을 몰랐던 예전 오키나와 원주민들은 이 별모래들이 북극성이 낳은 자식들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해진다.


귀여운 작은 별모래들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귀엽다", "진짜 신기하다", "직접 가서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가 끝나면 하나에서 쏟아져 내린 별빛들이 모래처럼 쌓인 듯한 호시즈나노하마를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