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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술 취해 여자 승무원 성추행·폭행한 변태 승객은 이렇게 응징당했다

술에 취한 채 기내에서 승무원을 성추행하고 폭행한 승객이 좌석에 꽁꽁 묶인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Twitter 'RightWingCope'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비행기에서 몹쓸 짓을 저지른 변태 승객을 칼 같이 응징한 항공사의 대처가 칭찬받고 있다.


4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CNN'은 기내에서 술에 취한 채 승무원을 성추행한 남성이 착륙 직후 체포돼 구금됐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필라델피아에서 마이애미로 가는 비행 중 승객 맥스 베리(Max Berry, 22)가 취한 채 난동을 부렸다.


그는 2잔 이상의 술을 마신 채 프론티어 항공(Frontier Airlines) 승무원에게 술을 요구하다 옷에 엎질렀다.


인사이트맥스 베리 / Miami-Dade Police Department


인사이트Twitter 'RightWingCope'


베리는 승무원에게 마른 셔츠를 꺼내 달라고 요구하며 셔츠를 벗었다.


승무원이 그를 진정시키며 마른 셔츠를 찾아 꺼내주려고 하자 뒤에서 갑자기 껴안으며 가슴을 더듬었다.


그는 강하게 제지하는 승무원을 폭행하며 다른 승무원까지 성추행했다.


폭행과 욕설을 퍼부으며 다른 승객들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베리의 난동을 보다 못한 승무원들은 결국 그를 자리에 꽁꽁 묶어버렸다. 테이프로 몸을 묶어 꼼짝 못 하게 만든 것.


인사이트Twitter 'RightWingCope'


베리는 끝까지 저항하며 "우리 부모님이 얼마나 부자인 줄 아냐", "빌어먹을!" 등 추한 모습을 보였다.


마이애미에 착륙하자마자 베리는 경찰에 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체포됐다.


현재 그는 마이애미 데이드 교도소(Miami-Dade County Jail)에 구금됐다.


프론티어 항공은 매체에 피해 승무원들이 치료 받고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