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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옹호한 배우 정만식 작정하고 비판한 유튜버 흑자헬스 (영상)

유튜버 흑자헬스가 페미 논란에 휩싸인 양궁 선수 안산을 옹호한 배우 정만식에게 비판을 쏟아냈다.

인사이트YouTube '흑자헬스SurplusHealth'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유튜버 흑자헬스가 폐미 논란에 휩싸인 안산을 옹호한 배우 정만식에게 비판을 쏟아냈다.


지난 1일 흑자헬스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배우 정만식 왈 "반페미들 조용히 살아라"'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흑자헬스는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에서 안산을 비난하는 누리꾼들을 싸잡아 욕한 정만식을 집중적으로 공격했다.


흑자헬스는 "안산을 둘러싼 논란이 벌어진 이유는 안산의 머리카락이 짧아서가 아니라 (안산이) SNS에서 남혐 단어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나도 올 초에 '오조오억'이란 말을 썼다가 자숙 기간을 가졌다"라고 했다.


인사이트YouTube '흑자헬스SurplusHealth'


인사이트Facebook '정만식'


그는 혐오 단어라는 배경을 모르고 그 단어를 쓴 사람까지 비난을 받는다는 게 이상하게 느껴졌다고 밝혔다.


이어 "대중을 상대하는 사람은 매일같이 생겨나는 신조어의 의미를 알고 사용해야 한다. 나처럼 영향력 없는 유튜버조차 그래야 하고 연예인은 더욱 그렇다. 특히 대중이 가치를 결정하는 상업 배우라면 세상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살펴야 합니다. 그게 싫다면 독립영화를 찍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흑자헬스는 "진보를 지지하는 당신(정만식)이 기득권이 되자 젊은이들에게 똑같이 말하고 있다. 요즘 젊은것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일침병'을 참지 못한 것이다. 세상을 다 아는 것처럼 뭔 일만 터지만 '내가 딱 정리해줄게'라며 상위 포지션을 잡고 자기 생각이 진리인 듯 자만하지 말라"라고 했다.


인사이트배우 정만식 /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인사이트안산 / 뉴스1


이어 "젊은 세대가 세상이 어떻게 흘러가는지엔 훨씬 빠삭하다"라며 정만식을 비판했다.


앞서 안산은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과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직후 과거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로 인해 급진 페미니스트가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였다. 


안산은 자신의 경기가 모두 끝나자 인터뷰에서 "페미니스트 이슈에 대해서 알고 있었다. 최대한 신경 쓰지 않고 경기에만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이후 배우 김기천, 정만식 등 연예인들이 안산을 둘러싼 논란을 전혀 이해할 수 없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논란이 재점화하고 있다.


YouTube '흑자헬스SurplusHeal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