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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번개 동반한 '최대 90㎜' 소나기 쏟아지는 내일(3일) 날씨

화요일인 3일은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린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뉴스1] 한상희 기자 = 화요일인 3일은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린다.


기상청은 이날 대기 불안정으로 구름이 많고 소나기 내리는 지역이 많다고 예보했다.


아침 9시부터 밤 12시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 내리는 곳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5~60㎜이다. 많은 곳은 90㎜ 이상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저지대 지역이 물에 잠기거나 하천과 계곡 등이 범람할 수 있다"며 "상하수도 관거나 우수관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이 있으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최근 비 소식이 잦은 것은 뜨겁고 습한 공기가 남쪽에서 유입돼 대기 하층에 자리하고 그 위를 차고 건조한 공기가 덮어 강한 비구름대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이 같은 기압계가 유지되는 이번 주 내내 잦은 비와 소나기가 예보됐다. 비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은 기온이 떨어질 수 있으나 높은 습도 탓에 더운 날씨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30~34도로 예상된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 기온이 33도 안팎으로 오르고 경상권을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35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다. 밤사이 도심지역과 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밤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다.


지역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6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대전 25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제주 27도다.


인사이트YouTube 'Daily Seoul Live Camera - Hangang'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30도 △춘천 31도 △강릉 33도 △대전 32도 △대구 34도 △부산 32도 △전주 33도 △광주 33도 △제주 33도다.


전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좋음'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m, 동해 앞바다에서 0.5~2m로 일고 서해·남해·동해 먼바다 파고 모두 최고 2m로 전망된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 수 있다. 또 동해안은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