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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2일) 가마솥 더위에 비 쏟아져 '습도 폭발'···체감온도 33도 이상

기상청이 월요일인 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뉴스1] 강수련 기자 = 월요일인 2일은 전날 시작한 비가 이어지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은 이날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중부 지방과 경북권은 비구름대가 국지적으로 발달하면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린다.


다만 충청권 내륙과 남부 지방 등에는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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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량은 동해안·경남권·남해안이 5~40㎜, 나머지 지역이 20~70㎜(많은 곳 100㎜ 이상)로 예상된다.


국지적으로 내리는 강한 비로 저지대 침수, 하천 범람, 급류 발생 등의 피해가 생길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비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은 기온이 떨어질 수 있으나 높은 습도로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고 폭염특보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서쪽 지역과 강원도 등에서는 폭염경보가 주의보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도심 지역과 해안, 제주도 등에는 열대야(밤 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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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9~33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6도 △춘천 25도 △강릉 25도 △대전 26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9도 △춘천 30도 △강릉 31도 △대전 33도 △대구 33도 △부산 32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제주 33도로 예상된다.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서해상, 남해상, 제주도 해상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서해상과 남해 서부 해상, 제주도 해상에는 바다안개가 끼고 특히 서해 앞바다를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