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최연소 국회의원 '만 28세' 류호정 의원이 매년 받는 '연봉'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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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파격적인 금발의 숏컷 헤어스타일을 한 과거 사진을 공개하며 '페미 같은 모습'이란 건 없다고 지적해 국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류 의원의 게시글은 앞서 도쿄올림픽 양궁 국가대표 안산 선수의 숏컷 헤어스타일을 지적하며 '페미니스트'라고 문제 삼은 일부 누리꾼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류 의원이 꾸준히 주요 이슈에 목소리를 내며 독특한 행보를 보인 가운데 그의 '연봉'이 함께 재조명됐다.

참여연대가 지난해 국회사무처로부터 받은 국회의원 수당 관련 예산에 따르면 국회의원 급여 지급액은 올해 기준 평균 1억 5,280만원에 달한다.

지난해 7월부터 임기가 시작된 류호정 의원은 1993년생으로 21대 국회 최연소 국회의원이다. 만 28세 류 의원이 받는 연봉 역시 1억 5,280만원 수준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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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 의원을 포함한 국회의원의 연봉은 수당(세비)과 상여금으로 구성된다.

수당 내역을 상세히 살펴보면 일반 수당은 681만 2,060원이며 관리업무수당은 61만 3,070원, 정액급식비 14만원 등이 포함됐다.

이를 계산해보면 매달 의원들에게 지급되는 수당 월평균액은 756만 5,130원 수준이다. 상여금에 해당하는 정근수당 681만 2,060원과 명절휴가비 817만 4,470원까지 더해진다.

여기에 매월 변동되지만 평균 78만원 상당의 특별활동비까지 더해 급여를 지급받는다. 입법활동비까지 포함하면 매월 392만 원씩 추가로 받는 셈이다.

국회의원 류호정 의원이 수당과 상여금, 경비 등을 모두 더해 매달 받는 월급은 1,273만원인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연봉으로 계산하면 '1억 5,280만원'이 된다.

한편, 해당 수치는 국세청 통계로 나타난 직장인 평균 연봉과 비교하면 4배 이상 많은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의 경우 1억 원대 연봉자가 10명 중 1명인 데 반해 국회의원들의 연봉이 지나치게 높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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