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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폭우·산불'로 신음하는 지구로 오늘(26일) 새벽 초대형 소행성 날아와 '대재앙' 올 뻔했다

지구 곳곳에서 홍수와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에 오늘 새벽 초대형 운석이 스쳐 지나가 대재앙이 올 뻔한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2021년 여름은 그 어느 해보다 힘든 여름인 것 같다.


여전히 코로나는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지구 곳곳에서 자연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구 한쪽에서는 홍수로 많은 사람이 터전을 잃었으며 다른 한쪽에서는 산불과 사투 중이다.


이런 가운데 오늘 새벽 지구에 초대형 소행성과 충돌할 뻔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2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캣덤은 오늘 새벽 거대한 크기의 소행성이 지구를 스쳐 지나갔다는 소식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주말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축구장 4배 크기의 거대한 소행성이 지구를 향해 스쳐 지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08 GO20'로 불리는 폭 97m, 길이 230m의 이 거대한 소행성은 주말 동안 시속 29,000km의 속도로 지구를 향해 달려오고 있었다.


나사는 당초 한국 시간 기준으로 오늘(26일) 새벽 3시 21분경 지구에 가장 가까워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인사이트26일 오전 11시 기준 소행성 '2008 GO20' 이동 경로 / NASA


26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2008 GO20'은 현재 아주 가까운 거리로 지구 옆을 스쳐 지나가고 있다.


다행히 지구와 충돌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과학자들은 '2008 GO20'을 위험한 소행성으로 분류하기도 했다.


한편 올 들어 규모가 가장 큰 소행성은 지난달 중순 지나간 '2001 FO32'였다.


'2001 FO32' 역시 '잠재적 위험 소행성'으로 분류됐으며 약 200만㎞ 거리를 두고 통과했다. 크기는 440~680m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