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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지키고 싶어 군대 다녀온 후 '군필'로 도쿄 올림픽 출전한 여자 태권도 선수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고유의 무술 '태권도'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또 생겼다.

인사이트Instagram 'avishag_semberg'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고유의 무술 '태권도'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또 생겼다.


24일 오전 도쿄올림픽 경기장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는 태권도 첫 경기, 여자 49kg급 예선 경기가 열렸다. 


이날 출전한 선수는 이스라엘의 아비샤그 셈버그(Avishag Semberg)와 푸에르토리코의 빅토리아 스탬보그(Victoria STAMBAUGH)였다.


두 선수 중 아비샤그 셈버그가 우승 하면서 그녀의 비주얼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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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avishag_semberg'


2001년 생인 그녀는 올해 19살로, 시원시원한 이목구비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태권도를 배운 그녀는 2018 하계 청소년 올림픽 여자 49kg급에서 5위를 기록하며 실력을 발휘했다.


이어 2021년 유럽 태권도 올림픽 예선 토너먼트를 통해 2021 도쿄 올림픽 진출권을 따냈다.


그녀의 특별한 점은 또 있다. 바로 '군필'이라는 것이다. 인구수가 적은 이스라엘은 여성에게도 징병제를 적용하고 있어 군대를 가야 하는데 그녀 역시 2020년에 이스라엘 방위군에 입대해 국내 전선 사령부에서 복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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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avishag_semberg'


그녀의 일상 모습은 더욱 아름답다. 운동 선수 답게 탄탄한 몸매와 생기 가득한 미소는 보는 이들까지 기분 좋게 만든다.


또한 태권도 본고장인 한국에 방문하기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내 누리꾼들의 관심은 더욱 커졌다.


그러나 아쉽게도 그녀는 같은날 이어진 태국의 파니팍 옹파타나낏(Panipak WONGPATTANAKIT)과의 경기에서 29대 5로 참패를 당하고 말았다.


뒤늦게 그녀의 정체를 알게 됐지만 도쿄올림픽에서 다시는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누리꾼들은 "태권도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다시보기 하자" 등의 댓글을 달며 아쉬움을 표했다.


인사이트군복무 당시 모습 / Instagram 'avishag_se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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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avishag_sembe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