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남들보다 8배 빨리 늙는 병 걸려 144살의 몸 가진 어린 소녀가 세상을 떠났다
남들보다 8배 빨리 늙는 병 걸려 144살의 몸 가진 어린 소녀가 세상을 떠났다

인사이트아샨티 스미스 / Mirror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남들보다 약 8배 빠른 시간을 사는 희귀병, 조로증(Progeria).


또래처럼 발랄하고 유쾌했던 18살 소녀에게 찾아온 조로증은 젊음과 생을 너무도 일찍 앗아가 버렸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Mirror)'는 조로증을 앓던 18살 소녀 아샨티 스미스(Ashanti Smith)가 노화로 생을 마감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웨스트 서섹스(West Sussex)의 버지스 힐(Burgess Hill)에 살던 아샨티는 지난 17일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온하게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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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이유는 노화로 인한 자연사. 그녀의 신체 나이는 144세였다.


생전 아샨티는 누구보다 밝고 명랑한 소녀였다. 또래 친구들처럼 BTS의 열렬한 팬이었고, 칵테일을 즐겨 마시곤 했다.


노화가 지나치게 빨라 몸이 하루가 다르게 쇠약해졌고 관절염, 신부전 같은 지병이 생겼지만 그럴수록 인생을 소중히 대했다.


아샨티는 아픈 몸을 이끌고 열심히 산책을 했고, 친구들과 수다를 떨었으며 가족들과 맛있는 식사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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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에게는 평범해 보이는 일상이지만 남들보다 빠른 시간을 사는 그녀에게는 매 순간이 보석처럼 소중하고 애틋했다.


생을 마감하던 날 아샨티는 컨디션이 급격히 악화됐으나 평소처럼 엄마와 산책을 즐기고 KFC 치킨을 먹었다. 산책 후 소녀는 죽음을 직감한 듯 엄마에게 "엄마, 사랑해요. 저를 보내주셔야 해요"라고 속삭였다고 한다. 


아샨티의 엄마는 매체에 "생전 딸이 좋아했던 BTS를 테마로 장례식을 치를 예정이다. 부디 하늘에서 편히 쉬길 바란다"며 애도했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즐기고 자신의 삶을 사랑했던 조로즌 소녀의 안타까움 죽음에 전 세계에서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조로증은 400만분의 1의 확률로 생기는 희귀 유전 질환으로 조기 노화를 보이며,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기대수명이 매우 짧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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