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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4세에 '청와대 비서관' 된 박성민이 평가한 '국민의힘 대표' 이준석 (영상)

26살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이 37살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를 평가했다.

인사이트박성민 청년비서관 / 뉴스1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최연소 청년 비서관으로 내정됐다. 1996년생 8월 25일 생인 그는 올해 만 24살이다. 


역대 최연소 청년 비서관의 등장에 관심도 뜨겁다. 일각에서는 30대 청년을 당 대표로 선출한 뒤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국민의힘의 변화에 따라 청와대에서도 젊은 비서관을 통해 내부 쇄신에 돌입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박 비서관이 과거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 당선 당시 그 원인을 분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 비서관은 지난 15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 '100분 토론'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장예찬 시사평론가와 함께 출연했다.


인사이트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 뉴스1


이날 방송에서 네 사람은 이준석 대표가 국민의힘 당 대표로 당선된 원인을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비서관은 이 대표의 당선 원인을 분석하며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박 비서관은 이 대표의 당선 원인에 대해 "보수가 집권하고 싶다는 강한 열망이 작동했다"라며 "전략적인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른 당 대표 후보님들에게서도 리더십 확인 절차를 거쳤지만, 보수의 집권에 도움이 됐는지를 따져보면 낙제점이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박성민 청년비서관 / 뉴스1


또 박 비서관은 "이 대표가 그간 보여준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인지도나 사회적인 인식 자체는 올라갔다"라며 "대안이 부재한 상황 속에서 보수가 집권하겠다는 당 내부 의지가 모여 이준석이란 그릇을 통해 담아졌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이 대표에 대한 내용을 차치하고 행보의 일관성은 딱 하나였다. 당과 다른 얘길 하는 걸 서슴지 않았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 대표는 방송에서 '오늘은 민주당이 되겠다. 오늘은 정의당이 되겠다'라는 말도 했다. 거기에 민심이 호응해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비서관은 강남대학교 2학년을 수료하고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로 편입해 현재 4학년 재학 중이다. 박 비서관은 비서관 업무를 위해 대학교를 휴학할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2021년 직종별 공무원 봉급표(일반직공무원과 일반직에 준하는 특정직 및 별정직 공무원 등) /인사혁신처


박 신임 비서관이 맡은 청년 비서관은 청년 세대를 대표해 주거난, 취업난,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 여성 정책 등에 관해 자문하는 중차대한 책무를 맡는 자리다.


그 중요성에 따라 청년 비서관은 1급 상당의 공무원 지위를 누린다. 각 도의 부지사 및 광역시 부시장, 지방법원장, 군단장 정도의 고위 공무원이다. 


'일반공무원과 일반직에 준하는 특정직 및 별정직 공무원'의 2021년 봉급표를 보면 1급 공무원 1호봉은 월 412만 2,900원을 받는다. 여기에 각종 수당이 포함돼 실제 연봉은 7~8천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YouTube 'MBC 100분 토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