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달빛공원 앞길에서 실종된 11살 이현준군이 실종됐어요"

인천 연수경찰서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11살 이현준 군이 인천 연수구 달빛공원 앞길에서 실종됐어요"

인천에서 11살 남자 초등학생 아이가 이틀째 실종 상태에 빠져 경찰이 공개 수사에 나섰다.

22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연수구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이현준(11)군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현재 수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현준 군은 어제(21일) 오전 11시께 집을 나간 뒤 귀가하지 않고 있다.

인천 연수경찰서

현준 군의 보호자는 "아이가 문제지를 풀지 않은 것 때문에 혼이 날까봐 나간 듯하다"라고 알렸다.

현준 군은 키 155cm, 몸무게 52kg의 통통한 체격을 가지고 있다. 실종 당시 파란색 반팔 티셔츠에 검은색 반바지를 입고 있었다.

머리는 스포츠형 머리를 하고 있으며 얼굴형은 계란형이다. 현준 군의 마지막 행적은 연수구 컨벤시아대로42번길 인근 버스정류장이었다.

인천 연수경찰서

이곳은 달빛공원 바로 앞길이며 송도더샵엑스포 8, 9, 10단지 앞 길이다. 또한 명선 초등학교, 신정 중학교, 인천포스코·연송고등학교 인근이기도 하다.

경찰은 이군의 행방을 확인하기 위해 버스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류장 CCTV 확인 결과 현준 군이 버스를 타는 장면은 보지 못했다"라면서도 "혹시 모를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해당 정류장을 지나는 버스 노선 회사와 접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준 군을 목격한 시민은 꼭 인근 경찰서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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