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7월 1일, 새로운 '거리두기' 적용되면서 되찾게 되는 일상 5가지

오는 7월부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가 시행된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창궐한지 1년 7개월이 지났다.


금방 끝날 것 같았던 코로나19는 전 세계적으로 팬데믹이 되었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방역 체계로 우리 일상은 완전히 달라졌다. 계획했던 여행은 물론 평소에 자유롭게 오갔던 다중이용시설 이용에도 제약이 걸렸다. 말 그대로 모든 여가생활이 멈춰 섰다.


이런 가운데 희소식이 찾아왔다. 오는 7월부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가 시행되기 때문이다.


이 체계가 시행되면 친구와의 만남부터 사회, 경제적 활동에 이르기까지 생활 전반에 큰 변화가 예상돼 국민들의 숨통이 조금이나마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앞서 지난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공개한 개편안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수도권에서는 새 거리두기 2단계, 그 외 지역에서는 1단계 방역조치가 각각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수도권에서는 현재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된 식당과 카페의 매장 내 영업시간이 밤 12시로 2시간 더 늘어난다. 또 수개월째 문을 닫고 있는 수도권의 유흥시설과 홀덤펍도 다시 문을 열고 영업할 수 있다.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도 완화된다. 일단 14일까지는 2주간은 6명까지, 그 이후로는 8명까지 모임이 허용된다.


비수도권의 기준은 한층 더 완화된다. 마스크 착용, 출입명부 작성 등 기본 방역수칙을 잘 지킨다면 모임 규모에 상관없이 만날 수 있게 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특히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은 앞으로 인원제한 기준에서 제외됨에 따라 사적모임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스포츠 경기 관람이나 종교 활동 등을 할 때도 한결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개편안과 별개로 7월부터는 백신 접종 인센트브가 시행돼 1차 접종자와 예방접종 완료자 모두 공원, 등산로 등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다수가 모이는 집회나 행사에서는 마스크를 계속 착용해야 한다.


또 방역 신뢰 국가와의 단체여행을 허용하는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 시행으로 접종자들의 경우 해외 단체여행도 허용된다.


이 같은 개편안이 공개되자 사적모임 인원 제한 등의 조치가 반년 이상 이어져 온 만큼 거리두기로 인한 피로감이 줄어들 것 같다는 시민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새 거리두기로 방역 조치가 완화돼 모임, 단체 회식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지 않겠냐는 우려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