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차단기' 안 올라가자 그대로 밀어버려 놓고 "억울하다"는 차주 (영상)

YouTube '한문철 TV'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아파트 입구 자동차단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다는 누리꾼이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달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는 아파트 입구에서 자동차단기가 제대로 올라가지 않아 사고가 나게 된 영상을 다뤘다.

블랙박스 영상 제보자는 좌회전 신호를 받아 한 아파트 입구로 들어갔다. 하지만 차단기는 제대로 올라가지 않았고, 차는 그대로 차단기를 박게 됐다.

다만 영상을 본 누리꾼의 반응은 대체로 제보자에 대한 비판 일색이었다.

YouTube '한문철 TV'

한문철 변호사 역시 "차단기를 잘 보면 앞에 '일단 정지'라고 써있다. 이 말이 안 써져 있어도 차단기 앞에선 일단 정지다"라며 속도를 내서 차단기 앞까지 간 제보자가 잘못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단 바리케이트가 있으면 차는 서야 한다. 그리고 차단기가 안 올라간다면 옆에 호출 버튼을 눌러 열리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투표 결과 제보자 잘못이라는 의견이 월등히 많았으나 일부는 아파트 관리소장의 잘못도 있다고 의견을 냈다.

하지만 한문철 변호사는 "이건 100% 블랙박스 제보자의 과실이다"라며 "'당연히 열리겠지'가 아니고 그 앞에 서서 차단기가 열리는 걸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영상을 본 누리꾼은 "달리는 속도가 너무 빠르다. 속도가 너무 빨라서 차단기가 인식을 못 한 듯", "차단기였으니 망정이지 사람이었으면" 등의 반응으로 제보자의 잘못을 지적했다.

YouTube '한문철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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