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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수억원 빌리고 해외로 도망친 마이크로닷 부모, 형기 마치고 나왔다

일명 '빚투' 사건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래퍼 마이크로닷, 산체스의 부모가 형기를 모두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Facebook 'OfficialMicrodot'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일명 '빚투' 사건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래퍼 마이크로닷, 산체스의 부모가 형기를 모두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OSEN은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최근 복역을 마치고 출소한 후 곧바로 추방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뉴질랜드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크로닷의 아버지 신 모씨와 어머니 김 모씨는 1990~1998년 충북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하면서 14명에게 약 3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았다.


이들은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달아나 돈을 빌려준 피해자들의 속을 태웠다.


인사이트Facebook 'OfficialMicrodot'


아들이 유명 인사가 된 후 논란이 일자 이들은 2019년 4월 귀국해 재판을 받았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14명의 피해자 중 10명과 합의를 마쳤다. 하지만 합의되지 않은 나머지 부분에 대해 각각 징역 3년과 징역 1년의 실형을 확정받았다.


마이크로닷은 부모의 죄를 인정하며 3년 여의 시간 동안 봉사활동 및 자숙하는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마이크로닷은 과거 한 예능에서 자신과 부모님의 재력을 과시해 피해자들을 더욱 분노하게 만들었다.


당시 피해자들은 그의 주장대로 가족들이 피나는 노력으로 가정을 일으켜 세운 것이 아니라, 사기를 쳐서 혼자만 잘 먹고 잘 산 거라 지적했다.


인사이트Facebook 'OfficialMicrod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