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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에 다 타버리고 뼈대만 앙상하게 남은 쿠팡 물류센터 건물

쿠팡의 경기 이천시 덕평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이틀이 넘어도 불길이 잡히지 않아 소방당국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쿠팡의 경기도 이천 덕평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꼬박 하루를 넘긴 상황에도 쉽사리 불길이 잡히지 않았다.


지난 18일 소방당국은 밤새 화재 진압을 벌였지만 아침까지도 건물 내부에서 새어 나오는 자욱한 검정 연기는 좀처럼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건물 지하 2층에서 시작된 불길은 건물 내 적재된 박스 포장 택배들과 포장용 잡화 등 다량의 인화성 물질로 인해 전날 오후 7시경 건물 전 층으로 확산했다.


지금은 밤 사이 내린 비로 불길이 차츰 잠잠해지면서 전날 화재로 탄 뼈대만 남은 건물 형체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 상황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뉴스1


화재 현장에서 구조작업 중 지하 2층에 고립된 광주소방서 소방구조대상의 생사도 여전히 확인되지 않아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건물 전체에 불길이 거세지자 건물 내부로 진입 자체가 불가능해졌다. 이에 소방당국은 광주소방서 소속 구조대상 김모(54) 소방경의 구조작업을 보류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 상황에 따른 안전진단을 파악한 후 수색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콘크리트 구조인 건물은 장시간 뜨거운 열에 노출되면 붕괴할 우려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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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뉴스1


한편, 최초 화재 당시 직원 248명이 근무 중이었고 이들은 모두 대피해 직원 인명피해는 나오지 않았다.


해당 화재로 현재까지 발생한 인명피해는 부상자 1명과 실종자 1명 등 소방인력 2명이다.


소방당국은 장비 139대와 416명의 인력을 동원해 방수포 등을 이용한 원거리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현장 CCTV 영상을 확보하는 한편, 진화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합동감식에 나서는 등 화재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