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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한조각이라 부르기도"...'아이언맨2' 속 블랙 위도우 성적 묘사 비판한 스칼렛 요한슨

영화 '블랙 위도우' 개봉을 앞둔 스칼렛 요한슨이 영화 '아이언맨 2'에서 블랙 위도우 캐릭터가 성적으로 묘사됐다고 비판했다.

인사이트영화 '블랙 위도우' 메이킹 영상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할리우드 스타 스칼렛 요한슨이 영화 '아이언맨 2'에서 자신이 맡았던 블랙 위도우 캐릭터가 성적으로 그려졌다고 비판했다.


지난 17일 스칼렛 요한슨은 영화 '블랙 위도우' 개봉을 앞두고 미국 매체 콜라이더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스칼렛 요한슨은 과거 출연했던 '아이언맨 2'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정말 환상적인 시간이었지만, 영화에서 블랙 위도우 캐릭터가 너무 성적으로 묘사됐다"라고 생각을 드러냈다.


인사이트영화 '아이언맨 2'


이어 그는 "영화에서 블랙 위도우는 마치 물건처럼 다뤄졌고, 극중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도 블랙 위도우를 그렇게 대했다"라며 "어떤 때는 고기 한 조각이라 부르기도 했다"라고 비판했다.


당시에는 크게 문제를 일으킨 대사는 아니었지만 여성을 소유물로 생각한다고 여겨질 수 있다는 것이다.


스칼렛 요한슨은 "그때는 그런 표현이 칭찬일 수 있었지만, 지금 세상은 변화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영화 '아이언맨 2'


끝으로 그는 "오늘날의 어린 소녀들은 훨씬 긍정적인 메시지를 받고 있고,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함께할 수 있다는 건 멋진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스칼렛 요한슨이 출연하는 '블랙 위도우'는 '어벤져스'의 히어로 블랙 위도우가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거대한 음모를 막기 위해 목숨을 걸고 반격을 하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블랙 위도우'는 오는 7월 7일 전 세계 동시 개봉한다.


인사이트영화 '아이언맨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