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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이 타투업법 동참해 달라며 '눈썹문신'한 홍준표에게 찾아갔더니 벌어진 일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타투업법 발의에 필요한 의원들을 모으기 위해 했던 일을 공개했다.

인사이트류호정 정의당 의원 페이스북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파격적인 '백리스 드레스'를 입은 채 타투업법 제정을 촉구해 눈길을 끌었던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법안 발의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류 의원은 법안 발의에 필요한 10명의 의원을 모으기 위해 '눈썹문신'을 한 의원들을 찾아가 설득했다고 밝혔다. 그 중에는 홍준표 무소속 의원도 포함돼 있었다. 


17일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CBS 라디오 '김종대의 뉴스업'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류 의원은 타투업법 발의에 필요한 의원 10명을 모으기 위해 홍준표 무소속 의원을 공략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류호정 정의당 의원 페이스북 


인사이트2017년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 전 눈썹 다듬는 홍준표 당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모습 / 뉴스1


류 의원은 "어떻게 의원들을 설득해 볼까 생각을 해 봤더니 국회에도 눈썹문신을 한 의원이 몇 분 계셨다"며 홍 의원을 찾아가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류 의원은 홍 의원에게 "눈썹문신 하셨잖아요"라고 말하며 법안 서명을 요청했다고 한다.


이에 홍 의원은 흔쾌히 웃으면서 법안을 살펴본 뒤 공감해 줬다고 한다. 


류 의원은 홍 의원 외에도 눈썹문신을 한 국회의원들이 법안 발의에 참여했다면서 감사를 전했다. 


인사이트홍준표 무소속 의원 페이스북


한편 홍준표 의원은 한나라당 대표를 맡고 있었던 2011년 9월 눈썹문신을 했다.


당시 홍 의원은 "스트레스로 탈모가 생겼고, 그로 인해 눈썹까지 빠져 문신을 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