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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원하면 국내 생산 '코로나 백신' 보내줘야 한다는 정세균 전 총리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남북 관계 복원을 위해 북한과 백신 협력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남북 관계 복원을 위해 "북한이 원한다면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백신을 북한에 공급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5일 정 전 총리는 페이스북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글을 게시했다.


정 전 총리는 "6.15와 10.4 공동선언, 문재인 정부의 판문점 선언 이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구축이 교착상태에 빠져 있다. 남북 관계 복원, 한반도 공동 번영을 위해서는 우리 정부의 주도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원한다면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백신을 인도주의적 차원으로 접근하여 북한에 공급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인사이트Facebook '정세균'


정 전 총리는 "이는 북한의 개혁, 개방 유도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조치이며, 이를 통해 멈춰버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시간을 다시 이어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남북은 한민족이다. 한민족의 운명은 남북한이 책임지며 설계하고 만들어 내야 한다"라며 "멈춰있는 한반도 평화의 시계를 다시 움직여 남북 공존과 평화, 번영이 정착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앞서 문재인 대통령도 북한에 백신 공급을 협력하는 것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오스트리아 대통령과 정상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은 "북한이 동의한다면 백신 공급 협력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