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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선캠프 대변인에 '조선 이동훈·동아 이상록' 내정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에 이어 이상록 국민권익위 홍보담당관을 대변인으로 내정했다.

인사이트윤석열 전 총장 / 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2명의 기자 출신을 기용해 대선캠프의 대변인으로 삼았다. 


13일 윤 전 총장 측에 따르면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에 이어 동아일보 기자 출신인 이상록 국민권익위원회 홍보담당관이 대선캠프 대변인으로 내정했다. 


이상록 홍보담당관은 과거 서울신문과 한겨레신문을 거쳐 동아일보에서 기자로 일했다. 동아일보에서 법조팀장을 맡았을 당시 윤 전 총장과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tvN 시사교양 책임 프로듀서로 근무하다 지난해 6월 권익위로 자리를 옮겼다.


인사이트이상록 홍보담당관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홈페이지


이상록 홍보담당관에 앞서 내정된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일보에서 사회부·정치부 기자를 역임했다. 


이후 2013년 조선일보로 옮겨 주로 정치부에서 근무하다가 최근에 논설위원으로 일했으며 주로 보수 정당을 취재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에 이어 이상록 홍보담당관 영입까지 이뤄지며 윤 전 총자 대선캠프 공보팀이 갖춰졌다. 조선일보·동아일보 등 보수로 평가받는 언론사의 기자들로 투톱 체제를 완성했다는 평가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전 논설위원은 기자 대응을, 이 홍보담당관은 SNS 홍보에 초점을 맞추고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 YouTube '


인사이트장예찬 시사평론가 / YouTube '장예찬TV'


현재까지 2명의 대변인과 장예찬 시사평론가 등이 윤 전 총장 대선 캠프에 합류했다. 조만간 추가 인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한편 윤 전 총장은 14일 대변인을 통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국민 기대가 컸다. 관심받았다"라며 "국민 한 사람으로서 관심이 크고 기대도 크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 입당과 관련해 "국민이 불러서 나왔다"며 "가리키는 길대로 따라간다고 말씀드렸다. 차차 보면 아실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모든 선택은 열려 있다"며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