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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1만원만 내면 공부하면서 노래 무제한으로 부를 수 있는 '스터디 노래방'

방음이 잘 되는 노래연습장의 특징을 이용해 스터디 카페로 업종을 바꾼 곳이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코로나가 1년 넘게 이어지면서 자영업자들이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


매출이 급락하는 등 막다른 골목에 몰리자 자영업자들이 생계를 이어갈 자구책을 찾는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


기존 업종의 메뉴를 다양화하거나 공간을 변화시키는 가게들이 눈에 띄게 많아진 것이다.


이런 가운데 방음이 잘 되는 노래연습장의 특징을 이용해 스터디 카페로 업종을 바꾼 곳이 있어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YTN news'


12일 YTN은 단돈 1만 원만 내면 공부도 노래도 할 수 있는 한 동전 노래연습장을 소개했다.


서울 봉천동에 위치한 해당 노래연습장의 복도 한쪽에는 공부용 책상들이 놓여있다.


또 다른 쪽에는 노트북을 충전할 멀티 탭도 준비돼 있다.


이곳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단돈 1만 원만 내면 공부는 물론 노래도 할 수 있다.


인사이트코인노래방을 개조해 만든 독서실 / 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공간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업주가 고심 끝에 낸 아이디어로 탄생했다. 특히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않고 홀로 공부와 노래를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업종을 바꾸거나 장소를 빌려주는 사례도 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동전 노래방을 독서실로 개조해 업종을 변경한 어느 사장님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 오랜 기간 영업 금지, 영업시간제한 등으로 직격탄을 맞은 유흥·단란주점 중에는 점심시간 직장인들을 상대로 수면(睡眠) 공간을 제공하는 곳도 생겨났다.


코로나19 유행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 마냥 정부 지원만 기다릴 수 없는 자영업자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생존을 위한 사투를 이어가고 있다.


YouTube 'YTN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