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경기 구리서 1억짜리 SUV '레인지로버' 타고 다니며 폐지 줍는 할머니의 정체
경기 구리서 1억짜리 SUV '레인지로버' 타고 다니며 폐지 줍는 할머니의 정체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폐지를 줍는 할머니가 2억원을 호가하는 고급 SUV 차량을 타는 듯한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했다. 


다소 어울리지 않는 듯한 이 '투샷'에 누리꾼들은 의아함을 드러냈다. 


최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레인지로버 오너 폐지수거 사건"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아파트 분리수거장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폐지를 정리하는 할머니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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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갑 등을 착용한 채로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분리수거를 하러 나온 주민이 아닌 폐지를 주워 생계를 생게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조금 색다른 점은 할머니가 폐지를 담아 옮기는 운송책(?)이다. 폐지를 줍는 할머니·할아버지들은 보통 리어카를 이용해 물건을 옮긴다. 


그런데 할머니는 흰색 SUV 차량 뒷좌석에 폐지를 담았다. 놀랍게도 해당 차량은 '랜드로버'사의 플래그십 럭셔리 SUV 레인지로버 모델이었다. 


2021년형 기준 기본가만 1억 7천만원대고 여기에 옵션까지 추가하면 2억 1천만원을 훌쩍넘는 초고가의 차량이다. 다소 어울리지 않는 두 사람의 조합에 누리꾼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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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후술되지 않아 정확한 사연은 알 수 없지만, 놀라운 장면임인 건 부정할 수 없다. 누리군들은 "폐지를 판 돈을 오랜시간 모아 차를 산 것", "부업으로 심심해서 나온 것" 등의 주장을 내놨다.


다양한 이야기가 나온 가운데 실제로 할머니를 봤다고 주장하는 누리꾼도 등장했다. 그는 "구리 롯데슈퍼 뒤에 있는 곳이고 저 폐지는 롯데슈퍼에서 나오는 폐지다"라며 "저 할머니는 저걸 정리하는 할머니고, 차는 할머니 딸의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가  알바할 때는 할아버지도 같이 있었는데 몇달 전부터 할아버지는 안 보이시더라"라며 "왜 저 일을 하는 건지는 모르겠다. 저 동네 아파트는 지금 8~9억원대고 할머니는 아파트 건너편에 산다"고 덧붙였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드디어 궁금증이 풀렸다", "어찌 됐건 신기한 건 사실", "독특한 조합이라 놀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 31일 환경부 자원순환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4월 인천의 평균 폐지 판매 가격은 1kg 당 97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