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민주당 소병훈 의원 "한미정상회담 내용 중국에 가서 잘 설명해주자"

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한미정상회담의 합의 결과를 중국에게 가서 알려줘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이 자신의 SNS에 "한미 회담 내용을 중국에 가서 잘 설명했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발언 뒤 비판이 쏟아지자 소 의원은 글을 삭제했다. 하지만 여전히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2일 소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문 대통령 귀국 길에 주요 수행원 중 한 사람은 중국에 들러 회담과 관련해 설명을 해줬으면 좋겠다"라는 내용을 적었다.


최근 치러진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합의한 내용을 중국에도 따로 알려줘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보인다.


인사이트Twitter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발언을 접한 시민 다수는 의아하다고 반응했다.


우리 정상과 미국의 정상이 만나 도출한 합의안을 왜 중국에 설명해야 하냐는 비판이 나왔다. 그것도 중국만 '콕' 집어 언급하냐는 목소리도 나왔다. 의도가 궁금하다는 반응이다.


특히 중국은 미국과 무역분쟁 등 최근 몇 년간 서로 견제하며 갈등을 벌여온 국가인데, 미국이 불쾌해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하냐는 반론도 제기됐다.


인사이트뉴스1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자 소 의원은 논란을 의식한 듯 해당 글을 트위터에서 황급히 삭제했다.


한편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 두 정상은 미국에서 지난 19일부터 한미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번 한미 공동성명에는 "대만 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이 명시됐다. 한미가 공동성명에서 '대만'을 공식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