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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후손'인데 일본인 오해 받았던 이정현이 이 악물고 '일본어' 공부했던 이유

배우 이정현이 과거 일본 유학 시절 일본어를 더 열심히 공부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인사이트tvN '온앤오프'


[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tvN '온앤오프'에 출연해 독립 유공자 후손임을 밝히는 것은 물론 불타는 연기 열정을 보여주며 눈길을 사로잡은 배우 이정현.


이정현이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가운데, 과거 그가 tvN '미스터 션샤인'에 일본군 '츠다 하사' 역할로 출연해 일본인이라 오해받을 정도로 유창한 언어 실력을 뽐냈던 비결이 담긴 과거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8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3'에서 이정현은 출연했던 '미스터 션샤인' 비하인드를 이야기했다. 


이정현은 "대학생 때 1년간 일본에 교환학생을 갔다 왔다"라며 일본어가 유창한 이유를 설명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2 '해피투게더 3'


유도학과 출신이라 일본에 유도를 배우러 갔다는 그는 특히 일본어를 열심히 공부하게 된 계기를 밝혀 시선을 모았다. 


이정현은 "일본 헌법 강의 첫 시간이었다. 교수님이 '한국에는 이런 종교가 있는데, 여긴 한국인이 있으니 조심하라'라고 말했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당시 서툰 일본어 실력에도 그는 눈치가 빨랐기 때문에 교수님이 험담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교수의 말에 화가 났던 이정현은 교수에게 직접 사과를 받기 위해 일본어를 더 열심히 공부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vN '미스터 션샤인'


바로 다음 주에 이정현은 해당 수업을 진행한 교수를 찾아가기도 했다고. 


그는 "그 교수에게 가 '잘못된 말을 했으니 학생들에게 사과하라'라고 했다. 저에게는 사과했지만 학생 전체 앞에서 사과하지는 않았다"라고 과거 일화를 말했다. 


국가 유공자 후손인 만큼 한국에 대한 애정을 보여준 이정현을 본 누리꾼은 "꼭 잘 돼야 하는 배우다", "연기도 잘하는데 마인드도 좋다", "일본어 너무 유창해서 놀랐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네이버 TV '해피 투게더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