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남친이 코인으로 '2천만원→8천만원' 만들어주자 입 싹 닦고 '잠수이별'한 여성
남친이 코인으로 '2천만원→8천만원' 만들어주자 입 싹 닦고 '잠수이별'한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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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코인 투자로 여자친구의 돈을 4배나 불려준 뒤 잠수이별을 당했다는 남성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딱히 하는 일 없이 '백수' 생활을 하고 있던 A씨는 두 달 전부터 코인 투자에 관심을 갖게 됐다.


잘만 하면 코인으로 큰돈을 벌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가진 돈이 없었던 A씨는 여자친구를 설득했다.


여자친구는 2천만 원을 투자금으로 빌려줬다. 그러면서 원금을 제외한 수익금의 절반을 A씨에게 주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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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A씨는 자신의 태블릿에서 여자친구의 거래소 계정으로 코인 투자를 시작했다.


그는 여자친구가 빌려준 원금을 까먹어선 안 된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공부해 가며 코인 투자에 매진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A씨는 두 달 만에 원금 2천만 원을 8천만 원으로 불리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기쁨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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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에게 차단을 당한 A씨는 서둘러 태블릿을 켰다. 아니나다를까 여자친구의 코인 거래소 계정은 로그아웃된 상태였다.


A씨는 아직 차단되지 않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이용해 "약속대로 코인 수익 절반을 달라"며 여자친구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여자친구는 "내가 왜 줘야 되는지 모르겠다"고 답한 뒤 A씨의 인스타그램 계정마저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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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2년을 사귄 여자친구인데 이렇게 양아치인 줄 몰랐다"면서 "그동안 내가 코인에 들인 시간과 노력이 물거품되고 이렇게 뒤통수를 맞으니 너무 억울하다"고 하소연했다.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전해진 A씨의 사연에 누리꾼들은 "애초에 남자한테 마음이 별로 없었나 보다"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애초에 A씨가 여자친구 돈과 계좌로 투자를 한 데다가, 수익을 나눠주겠다는 것도 구두 계약이었다면서 "딱히 해결 방안도 없는 듯하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