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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30세대, 부자 되려면 재산 'OO억원'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성인남녀 3,415명에게 '부자의 기준과 재테크 현황'에 대해 물은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들은 평균 49억 원이 있어야 부자라고 생각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대한민국에서 얼마를 가져야 스스로 '부자'라고 느낄 수 있을까. 


23일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성인남녀 3,415명에게 '부자의 기준과 재테크 현황'에 대해 물은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설문에서 응답자들은 평균 49억 원이 있어야 부자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한국인들의 부자에 대한 눈높이는 매해 높아지고 있다. 2016년 동일한 설문 조사에서 부자의 기준은 32억원이었다. 이어 2018년 40억, 2020년 46억원으로 매해 기준이 높아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부자의 기준은 연령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30대는 평균 52억원을 부자의 기준으로 삼았다. 반면 20대와 40대는 48억원이 있으면 부자라고 생각했다. 


부자가 되기 위한 최선의 방법으로는 '소비를 최소화한다(55.1%)'는 답변이 20대(59.4%), 30대(51.9%), 40대(47.9%)에서 모두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2번째로 많이 나온 방법은 20대 '알바나 부업 등 N잡으로 수입을 늘린다'(28.0%), 30대 '예적금 등 저축형 상품을 이용한다'(42.8%), 40대 '재테크를 한다'(46.2%)로 서로 다르게 나타났다. 


응답자의 71.2%는 목돈 마련을 위해 현재 재테크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투자보다는 안전한 저축을 재테크 수단으로 삼는 응답자가 더 많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러한 답변은 20대 75.5%, 30대 71.2%, 40대 67.9%로 나타났다.


'주식투자를 통해 재테크를 하고 있다'(43.0%)는 답변은 그다음 순이었다. 최근의 '주식 열풍'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재테크에 성공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용도별 자금관리'(50.6%), '수시로 최신 경제정보를 찾아봐야 한다'(46.6%), '신용카드의 사용을 줄인다'(30.0%), '일찍 내 집 마련을 해야 한다'(21.0%)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찍 내 집을 마련해야 한다'는 답변은 20대(18.5%)보다 30대(22.8%)와 40대(25.4%)에서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