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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작한 남편 못 미더워 몰래 '배당 통지서' 뜯어본 아내를 탭댄스 추게 만든 '배당금' 수준

한 여성이 공개한 남편이 받은 주식 배당금 통지서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만들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해피시스터즈'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매일같이 주식에 빠져 살던 남성. 그런 옆에서 남편을 말없이 바라보던 아내는 혹시나 잘못된 게 아닐까 하는 걱정을 하곤 했다.


하지만 그런 우려를 날려버리듯 남편은 '억소리'나는 배당금으로 아내를 춤추게 만들었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맘카페에 올라온 주식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평소 돈 관리는 남편이 해서 주식에 투자하는 줄 알긴 알았지만 도대체 얼마를 하는지 몰랐다"라고 입을 열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면서 "우편물이 하나 왔길래 뜯어보았더니 제가 잘못 읽은 줄 알았다"라면서 "숫자가.. 제 연봉의 몇 배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이번 주에 선물을 사준다고 했나 보다"라면서 "어디 말을 할 때는 없고 그냥 남편 자랑 한번 하고 지우려고 한다. 기분은 좋더라"라고 소감을 전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남편이 받을 배당금 액수가 적혀 있었다. 그 액수는 그야말로 '대박'이었다.


100% 현금으로 배당받는 그가 받을 돈은 그 액수만 무려 2억 2천 128만원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배당금 액수를 보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배당금 액수가 2억2천만원 상당이라면 보유한 현금 액수는 수십 배 많기 때문이다.


지난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2월 전체 배당법인(529사)의 평균 시가 배당률(보통주)은 2.28%다.


즉 배당률을 2%라고 가정하더라도 A씨의 남편은 최소 100억원 이상을 현물로 보유한 것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어마어마하다", "배당금으로 2억을 받을 정도면 현물은 얼마나 가지고 있는 것이냐", "정체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