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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만날 때마다 5천원씩 덜 써 '구찌 가방' 샀다고 자랑했다가 욕먹은 여성

친구들과 더치페이 할 때마다 아낀 돈을 모아 명품 가방을 산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Instagram 'mstaronlineofficial'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친구들과 더치페이를 할 때마다 돈이 없다며 5천 원씩 덜 쓰던 여성.


얼마 후 명품 매장으로 향한 그는 현금으로 백만 원이 넘는 명품 가방을 구입했다.


사실 그는 돈이 없는 게 아니었다. 그저 조금씩 모아 명품 가방을 사려고 했던 것이다.


자신의 꼼수(?) 저축법을 자랑하던 여성은 결국 수많은 누리꾼들의 욕을 먹고 말았다.


인사이트Instagram 'mstaronlineofficial'


인사이트구찌 GG 마몽 미니 버킷백 / GUCCI


지난 1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레드칠리21은 외출할 때마다 돈을 쓰지 않고 모아 구찌 가방을 산 말레이시아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25살 여성 A씨는 최근 SNS에 동영상 하나를 공유했다.


해당 동영상에는 8개월 동안 모은 20링깃(한화 약 5,400원) 짜리 지폐로 구찌 매장에서 첫 명품 가방을 구입하는 A씨의 모습이 담겼다.


그가 구매한 제품은 'GG 마몽 미니 버킷백'으로 공식 홈페이지 기준 157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mstaronlineofficial'


진열대 위에 지폐 수백 장을 꺼내 세는 A씨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해당 영상과 함께 자신의 저축 방법을 소개했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8개월 동안 저축을 했다는 그는 외출을 할 때마다 20링깃을 아껴 서랍 속에 넣어뒀다.


친구를 만날 때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는 늘 20링깃을 내지 않고 아꼈다.


해당 영상은 올라오자마자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그의 저축 방법에 대한 반응은 극명히 갈렸다.


어떤 이들은 "정말 좋은 아이디어다", "오늘부터 나도 돈 모아야겠다", "쉬운 저축 방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지만 또 다른 누리꾼들은 "저러다 친구 다 떨어진다", "친구가 돈 없는 척하고 모아서 명품 백 샀다고 하면 배신감 느낄 듯"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