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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속도 경쟁하다 박살 나버린 람보르기니 우라칸·아벤타도르 충돌 '대참사' 현장 (영상)

대만의 한 고속도로에서 서로 속도 경쟁을 하던 람보르기니 우라칸과 아벤타도르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사이트ETtoday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보는 사람까지 심장 떨리게 만드는 도로 위 대참사 현장이 화제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대만 빈과일보는 이날 대만 중산 고속공로에서 발생한 사고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중산 고속공로에서는 두 대의 슈퍼카와 소형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국도경찰 제4대대에 따르면 골드랩핑을 한 람보르기니 우라칸과 파란색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가 먼저 부딪치고 안전거리를 지키지 못하면서 앞에 있던 닛산 승용차까지 연달아 충돌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도 부상자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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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蘋果日報


목격자들은 당시 아벤타도르와 우라칸이 과속을 하거나 앞 차량을 추월하기도 했으며 결국 10km도 채 가지 않아 두 차가 충돌했다고 전했다.


한 누리꾼은 두 차량 모두 슈퍼카 동호회 소속으로 함께 해산물을 먹으러 가다가 사고가 난 것이라고 전했다.


1차 조사를 마친 경찰은 11시 36분께 먼저 우라칸이 안전거리가 확보되지 않은 채 앞서가는 아벤타도르를 추월하려다 추돌했으며 아벤타도르가 닛산 승용차를 잇달아 들이받았다고 발표했다.


또한 모든 차량 운전자가 음주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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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蘋果日報


이 연쇄추돌사고로 1시간 동안 2km가량의 도로가 정체됐다.


피해 금액은 어마어마했다. 정비사 다이샤오샹은 "사고 차량 중 우라칸은 1,800~2,000만 대만 달러(한화 약 7억~8억 원), 아벤타도르는 3,000만 대만 달러(한화 약 12억 원) 정도"라고 밝혔다.


그는 "금색 우라칸 차량 앞부분이 거의 다 부서져 가장 피해가 컸다"라면서 "파란 아벤타도르는 앞뒤로 움푹 패어 내부를 더 살펴봐야 한다. 만약 두 차를 모두 쉬해야 한다면 어림잡아 1,000만 대만 달러(한화 약 3억 원) 정도가 들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억 소리 나는 수리비지만 차주들 모두 고액 보험에 가입해 둔 상태라 부담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蘋果日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