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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속 훤히 들여다보이는 초희귀 '알비노 파리'가 발견됐다

온몸이 투명하게 비치는 알비노 파리가 발견돼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imgur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온몸이 하얗다 못해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투명 파리가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imgur)'에는 온몸이 투명한 신비로운 비주얼의 알비노 파리(Albino fly)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파리는 평소 우리가 자주 보던 모습과는 180도 달라보였다.


일반적인 파리가 푸른빛의 검은 빛을 띤다면 사진 속 알비노 파리는 날개를 비롯한 전체적인 몸통 색깔이 투명하다.


인사이트reddit


속이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로 하얀 탓에 마치 보호색을 띠는 것처럼 보일 정도다. 너무 투명해 가까이 있어도 모른 채 지나갈 것만 같다. 


실제로 알비노는 유전적으로 피부, 털, 눈 등의 멜라닌 색소가 결핍돼 발생하는 선천적 유전 현상으로 증상이 나타날 확률이 10만분의 1 정도다. 


극히 드물게 발견되다 보니 알비노 동물은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알려졌다. 


사진 속 알비노 파리와 유사한 곤충으로는 매미목 가루이과의 온실가루이가 대표적이다. 


이 같은 사진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기이하다", "다른 파리와는 다른 느낌이다", "한 번쯤 만나보고 싶다" 등의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plantdoctor / 온실가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