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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명' 보고 있던 라이브 방송 도중 실수로 오르내림 '폰 번호' 유출한 기리보이 (영상)

래퍼 기리보이가 라이브 방송 도중 동료 래퍼 오르내림의 전화번호를 유출해 버리는 큰 실수를 하고 말았다.

인사이트YouTube '기리보이월드'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래퍼 기리보이가 라이브 방송 도중 큰 실수를 하고 말았다.


지난 7일 기리보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기리보이월드'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기리보이는 자신처럼 래퍼와 프로듀서의 꿈을 꾸고 있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주기 위해 방송을 시작했다.


기리보이는 사전에 이들의 랩, 비트를 이메일로 받아 놓은 상태였고, 이후 무작위로 작업물을 하나씩 들으면서 시청자들과 얘기를 나눴다.


가감 없는 조언을 해주던 기리보이는 "현재 자신의 회사 위더플럭 레코즈에 소속해 있는 오르내림도 이메일을 통해 작업물을 받고 처음 만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기리보이월드'


그러면서 기리보이는 오르내림이 자신한테 처음 보냈던 이메일을 공개했다. 


첫 이메일에는 "기리보이 님 안녕하세요. 오르내림이라고 합니다. 한번 들어봐 주세요"라며 음악 파일이 첨부돼 있었다. 오르내림의 음악이 좋다고 생각한 기리보이는 이후 만나자고 답장을 보냈다고 한다.


추억을 회상하며 오르내림과 주고받았던 이메일을 공개하던 기리보이는 만나자는 자신의 이메일에 오르내림이 보낸 답장을 공개했다. 그런데 기리보이는 이메일을 보자마자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다. 그 이메일에는 오르내림의 전화번호가 적혀 있었기 때문이었다.


당시 라이브 방송을 보고 있던 시청자 수는 약 2천 명 정도였다. 그들이 장난 전화라도 걸게 되면 오르내림은 당황과 짜증으로 가득 찰 게 뻔했다.


기리보이는 "(전화번호) 바꿨겠지 오르내림"이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기리보이는 오르내림에게 확인 전화를 해봤고, 벌써 시청자들이 오르내림에게 전화를 걸었는지 오르내림 휴대폰은 통화 중을 알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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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기리보이월드'


기리보이는 "여러분 제발 (오르내림) 번호로 연락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무릎 꿇고 비는 모습까지 보이다가 급하게 라이브 방송을 종료했다.


안타깝게도 오르내림의 유출된 번호를 바로 저장한 이들은 오르내림에게 장난으로 전화를 계속 걸고 있었다.


하지만 오르내림은 "괜찮아"라며 "유각(유튜브 각) 제대로 잡자"라고 대인배의 면모를 보여줬다.


한편 오르내림은 기리보이가 리더로 있는 우주비행 크루 소속으로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9월에는 기리보이가 스윙스와 함께 수장으로 있는 위더플럭 레코즈에 입단하며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hiolnl'


YouTube '기리보이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