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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가 직원 채용할 때 '실력' 없는 사람들 한번에 거른 '신박'한 방법

최근 기안84가 '나 혼자 산다'에서 직원 수가 줄은 것에 대해 허전함을 털어놓은 가운데, 그가 직원을 뽑을 때 신중을 기한다는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khmnim1513'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최근 기안84가 직원 수가 많이 줄었다며 허전함을 토로한 가운데, 그가 직원을 뽑을 때 신중을 기했다는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주호민은 이말년과 트위치로 생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기안84에 관해 흥미로운 얘기를 꺼냈다.


주호민은 "기안84가 처음 직원 모집 공고를 냈을 때 백 명 정도가 입사 지원서를 냈대요"라며 기안84의 일화를 소개했다.


주호민에 따르면 기안84가 회사에 지원한 사람들의 포트폴리오를 보는데 하나같이 그림을 엄청 잘 그렸다고 한다. 


인사이트이말년, 주호민 트위치 방송 


인사이트Instagram 'khmnim1513'


고민에 빠진 기안84는 포트폴리오를 그대로 믿지 않고 면접 때 모두 그림을 그려보게 했다. 


결국 지원자들의 실력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황당하게도 지원자 대부분이 사람 하나도 제대로 못 그렸다고 한다.


포트폴리오는 어디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기가 막히게 잘 그렸으나, 테스트를 진행하니 실력이 형편없었다는 것이다.


주호민은 "구라쟁이들. 포트폴리오만 어떻게 만들어가지고 낸 사람들이 꽤 많다는 거죠"라며 비꼬았다.


그러면서 그는 "포트폴리오만 보고 어시스트 뽑는 것보다 앞으로 그림 속도나 실제 실력을 보고 뽑아야 할 것 같아"라며 깨달음을 얻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khmnim1513'


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한편 지난 1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기안84는 직원 수가 줄었다며 허탈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안84는 "원래 총 5명이었는데 현재 3명 남아있다"라며 "한 분은 만화 연재로 데뷔했고, 다른 분들도 자기 작업한다고 나가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신중히 직원을 뽑으며 애정을 쏟았기에 기안84는 허전함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이후 기안84는 허전한 마음으로 사무실 정리를 시작하기도 했다. 


그는 "이사 오고 한 번도 손을 댄 적이 없다. 계속 일만 해서 이번에 정리를 한번 하려고 한다"라면서도 "직원들과 같이 청소하는 건 좀 미안하더라"라며 혼자 정리하게 된 이유를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인사이트Instagram 'khmnim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