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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명물 '포장마차 거리', 대형 화재 발생해 잿더미 됐다

부산의 명물로 알려진 포장마차 거리에서 화재가 발생해 5000만원에 달하는 재산 피해를 냈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부산의 명물로 알려진 포장마차 거리에서 화재가 발생해 포장마차 8개동과 주차 차량 5대가 불에 탔다.


지난 20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0분경 동구 부산역 풍물거리 먹거리촌 내 포장마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전체 포장마차 9개동 중 8개동이 불에 탔고 점포 내 집기 등이 소실됐다.


또 포장마차 거리 뒤쪽에 위치해있던 주차장에 불이 붙어 차량 5대가 불에 탔다.


불은 약 5000만원(소방 추정)에 달하는 재산 피해를 내고 1시간 25분 만에 진화됐다.


해당 포장마차들은 오후 10시경 영업을 마쳐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삶의 터전을 잃은데 이어 화재 보험에도 가입돼있지 않아 피해 회복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합동감식을 벌이는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