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 돋게 본캐인 척 연기해 찐 김우빈보다 인스타 팔로우 수 많은 '가짜 김우빈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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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진짜 김우빈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가짜(?) 김우빈의 팔로워 수를 이기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20년 11월 김우빈은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____kimwoobin'을 오픈하고 "안녕하세요 김우빈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김우빈은 곱슬머리에 장난스러운 눈빛을 하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그동안 왜 인스타그램을 안 하냐고 불만 섞인 투정을 부렸던 팬들은 김우빈의 공식 인스타그램 오픈 소식에 기뻐하며 계정을 팔로잉 하기 시작했고, 하루 만에 팔로워 수는 30만 명을 넘겼다.

19일 오전 기준 김우빈의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약 137만 명까지 올라간 상황이다. 그런데 이 숫자를 훨씬 상회하는 또 다른 김우빈(?) 인스타그램 계정이 있다는 사실에 팬들이 놀라고 있다.

김우빈 공식 인스타그램

김우빈 팬 인스타그램

지난 2018년 2월 28일 김우빈과 이종석이 함께 찍은 사진을 첫 게시물로 하고 있는 'kimwoob1607'이라는 명칭의 해당 계정은 19일 오전 기준 팔로워 수가 무려 204만 명에 달한다. 

김우빈 공식 인스타그램 보다 팔로워가 약 67만 명 많다.

해당 인스타그램 계정이 가짜(?) 김우빈이라는 사실을 몰랐던 팬들은 적잖이 당황한 눈치다.

누리꾼들은 "속았어", "나 지금까지 짭 김우빈 팔로우 하고 있었음", "여태 짭 우빈 게시물에 잘생겼다고 댓글 단 거냐고"라며 놀란 모습이었다.

한 누리꾼은 "저 팬 계정이 찐 계정 팔로우 해놓음"이라며 웃기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Instagram '____kimwoobin'

한편 김우빈은 공식 SNS를 하지 않던 시절 사칭 계정이 많아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이에 지난 2020년 7월 김우빈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김우빈의 사칭 SNS 계정이 다수 발견돼, 팬 여러분들이 혼란을 겪는 상황이 발생해 공지드린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현재 김우빈은 개인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등)를 운영하고 있지 않다. 김우빈의 소식을 확인할 수 있는 SNS는 에이엠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고 있는 공식 인스타그램 외엔 없음을 말씀드린다. 팬 여러분들께서는 이 점 꼭 인지하셔서 사칭 계정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지난 2015년부터 신민아와 6년째 공개 열애 중인 김우빈은 영화 '외계인'(가제)으로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