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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 술집서 흉기에 찔린 22살 미군 병사…현재 용의자 추적 중

어젯밤, 경기도 평택의 한 술집에서 미군 병사가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한밤중, 술을 마시던 미군 병사가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18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의 한 술집에서 용의자 A씨가 미군 병사 B(22)씨의 복부를 한차례 흉기로 찔렀다.


흉기를 휘두른 후 A씨가 도주하는 모습은 CCTV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채널A '뉴스A'가 공개한 CCTV 영상에는 한 남성이 도로 옆에 차를 세우고 건물에 들어가는 모습이 보인다.


인사이트채널A '뉴스A'


해당 남성은 약 1분 뒤 다른 남성과 재빨리 뛰쳐나와 급히 차량에 올라탔다. 얼마나 급했는지 뒤에서 직진하는 차량과 부딪혀 사고가 날 뻔하기도 했다.


이후 남성을 뒤따라 나온 외국인이 전화를 하자 미군 헌병들이 현장에 도착하는 모습이다.


흉기에 찔린 병사는 배에 붕대를 감은 채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이송된 후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면서 "용의자와는 모르는 사이"라고 진술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sBank


경찰은 A씨 일행 4명과 B씨 일행 2명이 술집에서 시비가 붙어 A씨가 B씨를 찌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현재 경찰은 용의자 4명이 차량 2대에 나눠타고 도주한 것으로 파악하고 CCTV 영상에 찍힌 차량번호 등을 추적하고 있으며 영상에 찍힌 A씨 일행 중 20대 초반 한국인 남성 1명을 공동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해당 남성은 "친구들을 만나러 갔을 뿐 미군을 흉기로 찌른 적 없다"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으로 경찰은 미 헌병과 협력해 A씨를 포함한 나머지 용의자 3명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Naver TV '채널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