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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수준 4월 태풍 '수리개', 필리핀 부근 해상서 북진 중

2017년 이후 4년만에 4월 태풍이 발생해 현재 필리핀 부근 해상에서 북진 중이다.

인사이트Earth Nullschool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최근 4월과는 어울리지 않는 태풍이 발생했다.


2017년 '무이파(MUIFA)' 이후 4년 만이다.


지난 17일 기상청의 발표에 따르면 필리핀으로 향하던 제2호 태풍 수리개(SURIGAE)가 빠른 속도로 북상 중이다.


인사이트기상청


앞서 14일 오전 3시경 필리핀 인근에서 발생한 수리개는 점점 세력을 확장해 팔라우 해상을 따라 필리핀 세부 쪽으로 북상하고 있다.


수리개는 18일 오전 9시경 중심기압 900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시속 212km, 중심반경 350km의 강한 세력으로 필리핀 세부 북동쪽 약 530km 부근 해상을 지나 시속 13km로 북서진 중이다.


태풍의 세력은 '초강력'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수리개는 강한 세력을 유지하며 계속 북상해 22일 오후 3시경에는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830km 부근 해상에 도달하겠다.


이후 세력이 점점 약해지면서 23일 일본을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수리개는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솔개'의 함경도 방언이다.